주제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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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가 이야기

 학교 교가 기억하시나요?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가 가사는 공통적으로 '우리' '학교'란 단어의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소속감을 고취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학교의 역할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학교의 또 다른 주요 기능을 짐작케 하는 단어로는‘배우다’‘힘쓰다’ '갈고닦다'가 있습니다. 이 역시 빈도수가 높은데 모두는 몸과 마음의 수양에 관한 것입니다.

불암산, 마들, 수락산, 북한산 등 지명에 관한 단어들도 같은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 이는 도봉구와 노원구에 걸쳐있는 북부교육지원청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푸른 정기’, ‘푸른 꿈’ 등 씩씩하고 건강한 느낌의 단어가 많이 눈에 뜁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자라자’, ‘커가자’란 내용이 많은데 반하여 중학교의 경우에는 ‘일꾼’, ‘등불’, ‘기둥’ 등 단지 자라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가 커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 급별 차이를 발견할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교가의 작사와 작곡을 눈 여겨 보면 작사의 경우 초대 교장을 맡았던 선생님이 주로 작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경향은 최근에도 이어지고 있지만 때로는 초대 교직원들이 함께 모여서 작사를 하는 모습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